이번 출장은 비서 역할이다. 난 그냥 이코노미지만 사장님은 일등석이라 발권부터 다른 문으로 들어간다. 게이트 A로 들어가면 일등석만 발권하는 창구가 따로 있다. 일등석 가방은 비닐 팩킹을 할지 항상 물어본다. 보안검색대 및 출국심사도 여승무원이 에스코트를 해서 급행으로 통과시킨다. 다른 건 다 이코노미와 같이 하셔도 급행 통과만큼은 양보할 수 없으시단다. 내가 봐도 좋아보인다. 어느 줄이 긴지 눈알을 굴리지 않아도 되니까. 그래도 2터미널은 1에 비해 그리 붐비지는 않는다.
이제 라운지 차례다. 스카이팀 라운지로 가지 않고 마일로 라운지다. 퍼스트는 게스트 초청이 안 되어 사장님이 포기하셨다. 게스트는 격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걸까? 1인 동행이 있는 일등석 손님에게 좋은 선택지는 아닌 것 같다. 빨간 의자는 영 촌스럽지만 음식은 역시 고급이다. 이름모를 음식이 많다. 꼭 한 번 드셔 보시길. 퍼스트 라운지 음식이 더 맛있는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다. 사람이 별로 없고 공간이 넓어 스카이팀 라운지보다 낫긴 한데 인테리어는 잘 모르겠다.
A 오른쪽이 특별창구
마일로 라운지 전경
휴게실 안마의자, 스카이팀 라운지와 같다
아침을 많이 먹어 조금밖에 못먹어서 아쉽다
몽골 소고기 살살 녹는다, 해산물 이름이 기억 안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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